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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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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동생(용구)

(왼쪽에 용구. 가운데 여동생. 오빠)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남동생이 있을때) 양동마을에서

유난히 추운 겨울날

유난히 추운 겨울날에

너를 떠나보내야 했던 우리 형제들은

서로 만날 때 마다

너에 대해서 말도하고

보고 싶다는 말을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너의 흔적은

잊어지고 있다.

너는 우리 형제들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하고 갔구나.

나와 형제들은 너를 살리기 위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너와 서울삼성의료원에 갔을 때

마음아픈 생각이 난다.

삼성의료원에 입원 할 수있어 한숨 노았는데

삼성의료원에서 의사가 진찰한 결과

환자는 이미 얼굴에 황달이 왔고

치료는 불가능 하고

약 한 달 정도 밖에 살지 못 한다는 말을

의사에게 직접 들었을 때는

나는 너무 무서웠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의사가 환자가 진통이 있을 때

사용하라고 하면서 마약을 처방하였고,

마약을 받은 나는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의사를 붙잡고 동생 살려 달라고

애원 했지 만 소용이 없었다.

그 때 너는 얼굴 색깔하나 안 변하고

형님 지금 퇴원 하자고 하면서

팔에 꽂혀있는 닝겔을 너의 손으로 빼고

퇴원하게 되었고.

퇴원하고 택시를 타고 성남에 있는 동생 집으로

이동하면서 택시 안에서 너가 할 말을 잃고 있기에

나는 너에게 무섭지도 않느냐고 말하면서

나는 너무 무섭다고 말하면서 울었지만

너의 표정이 변하지 않았다.

나는 그날부터 너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만 했다,

그 해 너와 이별을 준비했던 그 겨울은

유난히 춥게 느껴졌는데 우리 형제들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한 겨울이었기에

그 해 겨울은 우리형제 모두가 유난히 추운겨울로 느끼게 되었다.

너를 떠나보낸 우리형제들은 많은 교훈을 얻기도 한

겨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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